Plot by 낰낰
주제: 다가올 봄
장르: (일단은) 로맨스, 일상
등장인물: A (남녀 무관. 현재시점) / B (남녀 무관, 과거의 인물, 혹은 가상의 인물)
일부러 인물설정 디테일하게 안했어요... 여러분의 자캐, 자컾 혹은 다른 장르의 2차로도 무관할 것 같기에...
몇 가지 설정
: 봄이 되면 B 생각이 나는 A (좋은 감정이든.. 싫은 감정이든..)
: A와 B는 이별을 겪은 적이 있다 (물리적 거리감에 따른 이별 혹은 정말 사랑했다가 헤어진 이별, 친구 사이의 이별, 죽음 등)
: 액자 안의 이야기는 과거일 수도, 혹은 꿈이나 환상일 수도 있다.
큰 틀: 액자식 구성
시점: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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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이야기 1 (도입)
일단 때는 겨울. (시대는 무관. 조선시대나 중세시대 그런것도 ㄱㅊ 제가 사랑해요)
A의 시점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 머피의 법칙처럼... 안 좋은 일들만 주르륵 일어나고
마침 날씨도 안 좋다.
A는 아직 추워 디지겠는데 입춘 지났다고 거리의 사람들은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표정도 밝아짐
집에 돌아와서 달력을 보면 내일은 '그 날'
짜증이 났을까 혹은 기대를 할까.......
속 이야기 1 (전개)
이미 서사가 생성되어있는 A와 B의 공통된 추억이 있으시다면 그걸 그대로 가져와서 붙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없다면을 가정하고 휘갈겨보겠습니다
B의 장례식. (혹은 이별이나 실종, 떠나보낸 직후.. 혹은 나중에 알았다는 설정도...)
장례 절차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 씻고 옷을 빤다.
무력감과 상실감, 공허함 (혹은 A가 느낄 어떤 감정)
그건 그거고 배는 또 고파서 라면이나 빵이나 밥이나... 아무거나 되는대로 입에 구겨 넣는다.
밖에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다...
속 이야기 2 (절정)
마찬가지로 이미 설정된 공통된 추억이 있으면 앞과 연결
전개로부터 약 일주일정도 전. (혹은 뭐.. 시간대는 무관할 것 같아요)
같이 시간을 보내는 A와 B.
웃고 떠들고 재미있게...
(현대라면) 같이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는걸 상상해봤어요.
아직 다 꽃이 피지 못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나눠본다.
봄이 오면 하고 싶은 일들도 공유한다
다음에는 더 예쁜 사진을 찍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겉 이야기 2 (결말)
다시 A 시점.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의 액션. 옷차림이 달라졌다던지, 혹은 하지 않던 행동을 한다던지.
눈이 펑펑 오는날. 눈이 오면 의외로 공기가 따뜻하다.
눈이 쌓여 얼어붙은 가지, 피지 않은 꽃몽우리.
나무 아래에서 도시락도 먹고 사람 구경도 하고 하늘도 보고.
아무튼 평소와 다른 하루를 만끽한다. 이미 봄이 온 것 처럼.
딱히 B를 생각하는 건 아니다.
집으로 돌아온다면, 그저 평안한 잠에 들길 바라. 또 다시 힘든 하루를 살아가야 할테니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돌아올 봄을 맞지 못하고 낙하. 영원 너머에도 봄이 올까?
